하나님에 대한 교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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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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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에 대한 교리 (神論, Theology)
하나님은 우월하신 인격적 존재이시며, 그의 모든 속성은 완전하시다. 이 우주의 근원과 유지와 목적이 되실 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지혜롭고 의롭고 완전하고 사랑스런 목적에 따라 이 우주를 인도하신다. 또한 성령으로 만물 안에 거하시면서 자기의 뜻에 따라 만물을 변화시키시고 당신의 영원한 왕국을 목적으로 만물을 이끌어 오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인격적이고 온전히 선한 영으로서 거룩한 사랑 안에서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유지하시고 명령하시는 분이시다.
1. 하나님의 명칭
1) 엘(El)
‘ 전능성’을 나타내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복수형 엘로힘(Elohim, 신10:17)이라는 단어와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뜻하는 엘 샤다이(El-shaddai, 창17:1-2)와 지고(至高)하신 하나님을 뜻하는 엘 엘리온(El-Elyon, 창14:18-19)이라는 이름이 있다.
2) 여호와(Jehovah)
‘ 우월성’을 나타내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자존자란 뜻이며, 성경에 약 7,000여회나 사용된 하나님의 이름이다. 이 이름과 관련된 하나님의 명칭이 구약성경이 많이 사용되었다. 이를테면 예비하시는 하나님을 뜻하는 여호와 이레(Jehovah-Jireh, 창22:14), 치료하시는 하나님 여호와 라파(Jehonah-Rapha, 출15:26), 승리를 뜻하는 여호와는 나의 기(旗)라는 뜻의 여호와 닛시(Jehovah-Nissi, 출17:15-16), 거룩케 하시는 하나님을 뜻하는 여호와 므카데쉬(Jehovah-M'Kaddesh, 레20:7-8), 여호와는 평강이시다는 뜻의 여호와 샬롬(Jehovah-Shalom, 삿6:24), 의로우신 하나님을 뜻하는 여호와 찌드케누(Jehovah-Tsidkenu, 렘23:5-6), 여호와는 나의 목자라는 여호와 라아(Jehovah-Raah, 시23:1), 여호와께서 거기 계시다라는 뜻의 여호와 삼마(Jehovah-Shammah, 겔48:35)라는 이름이 있다.
3) 아도나이(Adonai)
‘나의 주’라는 하나님의 이름이며, 영어성경에서 ‘주’(Lord)로 번역되는 낱말로서 구약에 약 300여회 나타난다. 이 이름은 대부분 ‘나의 주들’(my Lords)이라는 복수 소유격으로 사용되고 있다. 아도나이는 주(Lord)로 번역되는 것처럼 소유주(ownership), 주인되심(mastership)을 의미한다. 진실로 하나님은 만물의 주인이 되신다(시110:1).
2. 하나님의 속성
1) 비윤리적 속성
① 한 분이시다(딤전2:5, 요17:3) : 성경은 분명하게 창조주이시며 절대자이신 오직 한 분밖에 없다고 선언하며, 그것은 우리의 이성적 사고와도 일치한다. 영이시다(요4:24). 비물질적이시며 무형적이시며(눅24:39), 불가시적이시다(요1:18). 바울도 지금까지 하나님을 본 사람이 아무도 없으며 볼 수 있는 사람도 아무도 없다고 선언했다(딤전6:16). 아울러 하나님은 살아계시며(수3:10, 삼상17:26, 시36:9, 시42:2, 시84:2, 요5:26, 살전1:9), 인격을 가지신 분이시다. 인격은 지정의(知情意)를 말하며, 하나님은 말씀하시고(창1:3), 보시고(창11:5), 들으시고(시94:9), 후회하시고(창6:6), 질투하시고(출20:5), 자비를 베푸시는(시111:4) 분이시다.
② 스스로 계신다(출3:14) : 스스로 계시는 제일 원인이시며, 하나님 자신은 비원인적 존재자이시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존재하시는 데는 어떤 원인도 없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스스로 계신 ‘자존자’이시기 때문이다.
③ 무한하시다(시139:7-8) : 이 말은 공간과 관련하여 무한하시며 공간에 의해 제한받으시거나 규제되지도 않으신다는 무소부재하시다(렘23:24). 공간을 초월해 계신다(시139:7). 오히려 모든 유한적인 공간이 하나님께 의존된 것이다.
④ 영원하시다(시90:2) : 시간과 관련하여 하나님의 무한성을 뜻한다. ‘영생하시는 하나님’(창21:33)으로서 시작과 끝이 없으신 분이시다.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시90:2)이시라고 모세는 고백했고, 바울은 “오직 그(하나님)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다”고 말했다(딤전6:16).
⑤ 삼위일체이시다(마3:16-17) : 이 진리는 유한한 인간이 다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신비이다. 삼위일체 진리는 한 분이시며(요17:3), 각 인격을 가지신 삼위가 있으시고(요14:16-17), 한 하나님 본질 안에 각각 구별되지만, 동등한 삼위가 존재하시며(딤전2:5, 벧전1:2), 이 구별은 한 하나님 안에서 영원하다(요1:1-2, 창1:2)고 요약된다.
⑥ 전지하시다(잠15:11) : 친히 자신을 아시며 모든 만사를 알고 계신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알고 계시되, 그것은 포괄적이며 동시적이며 직접적이며 철저하게 아신다. 이 하나님의 속성은 우리에게 두려움(경외심)과 위로를 주신다(시139:1-10, 히4:13, 마10:30).
⑦ 전능하시다(마19:26) : 친히 아브라함에게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창17:1)고 선포하셨다. 하나님께는 원하시는 것은 무엇이나 행하실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시다. 그러나 하나님의 의지는 하나님의 성품에 의해 제한받으시기 때문에 선하신 분이시므로 악을 참아보실 수 없으며(합1:13), 완전하신 분이므로 자신을 부인하실 수 없다(딤후2:13). 진실한 분이시므로 거짓말을 하실 수 없으며(히6:18) : 거룩한 분이므로 죄를 범하실 수 없다(약1:13). 또한 신실하신 분이시므로 용서된 죄를 들추어내실 수 없고(히10:17), 구원받은 사람을 지옥에 보내실 수 없다(요10:28).
⑧ 불변하시다(말3:6) : 불변성은 부동성(不動性)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변화는 진보하거나 퇴보하는 것임이 분명할진대 절대적으로 완전하신 분이시기에 그럴 가능성도, 필요성도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본질과 속성, 지식과 의지 등이 결코 변하실 수 없다는 뜻이다.
2) 윤리적 속성
① 거룩하시다(벧전1:16) : 하나님께서는 모든 피조물과 절대적으로 독립되고 초월해 계시다는 것과 모든 죄악에서 분리해 계신다는 의미이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거룩을 강조하고 있으며, 특히 레위기에 있어서는 더욱 그러하다. 하나님의 거룩성은 다른 윤리적 속성(공의, 지선, 진실)의 기초로서 그 중심을 이루고 있다.
② 공의로우시다(롬2:6-8) : 하나님의 공의는 하나님께서 그 피조물들을 다루시는 과정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거룩의 한 국면이다. 그의 의(義)의 속성을 기초하여 세상의 도덕적 통치 정부를 세우셨으며, 공평한 법을 제정하시고 상벌의 원리를 주셨다. 하나님께서도 잘한 일에 대해서는 보상적 공의(신7:9, 시58:11, 마25:21, 히11:26)로, 잘하지 못한 일에 대해서는 형벌적 공의(창2:17, 출34:7, 롬1:32, 살후1:8)로 다스리신다.
③ 지선(至善)하시다(막10:18) : “주는 지선하시므로(The LORD is good) 그 인자하심이 이스라엘에게 영원하시도다”(스3:11). 하나님의 선하심은 하나님의 사랑(요일4:8,16)과 하나님의 긍휼(시145:9, 엡2:4)과 하나님의 은혜(벧전5:10)로 나타난다.
by. 김홍열 (서청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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